찬스가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고 점차 적응을 하면서 사과, 배, 바나나 같은 과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먹는 표정과 반응이 귀엽고 신기해서 먹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래서 마트에 갈때마다 아기가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나 보다가 아기 요거트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7개월이라 중기이유식을 시작해서 먹고 있는데, 하루에 2번으로 횟수가 늘고 입자가 좀 더 굵은 것을 먹어서 이제 아예 응가가 완전 뭉쳐진 고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응가 누는게 힘든지 힘을 엄청 열심히 주더라구요.
요거트이 유산균도 많이 들어있다고 되어 있어서 잘됐다 싶어서 얼른 사왔습니다.
상하목장 아기 요거트였는데요, 가격은 4개가 있는 한 세트에 3천원대 였습니다.
맛은 3가지가 있었어요. 플레인, 사과&당근, 딸기&바나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과&당근과, 딸기&바나나는 2단계로 12개월부터 가능하였고, 1단계 6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은 플레인 하나였어요.
이제껏 간식으로 먹던 과일, 떡뻥, 치즈와는 다르게 시큼한 맛이 있는 플레인 요거트를 잘 먹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설레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
요거트는 냉장 보관해 너무 차가운게 아닌가 싶어서 먹이기 전에 3분 정도 실온에 두고 먹였어요.
처음 요거트 맛보는 아기의 표정.
엄청 신지 표정이 일그러지긴 하는데 받아 먹긴했습니다. ^^
새로운 표정을 보는 것도 귀엽고, 입주변에 흰 수염이 생기는 것도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첫날은 많이 먹진 못하고 몇 숟갈 받아먹더니 신지
많이 남겼습니다. 남은건 제가 먹었어요~
어른 입맛에는 아기용이라 많이 시진 않았습니다.
7개월 아기가 한번에 다 먹기에 양이 많으니까 다른 용기에 반정도 덜어서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총 8일을 먹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구입하실때 유통기한 넉넉한 것으로 가져오시는게 좋습니다.
며칠 먹을수록 좀 더 잘 먹긴 해도 시다는 표정을 계속 짓더라구요. 그래서 과일 조금과 섞어서 줬습니다.
바나나를 으깨서 섞어 줬는데 엄청엄청 잘 먹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아하고 달라고 입을 벌리고 기다리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 후로 으깬 바나나나 사과를 갈아서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맛있는지 반통을 순식간에 다 먹어요.
그리고 요거트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먹고 얼마 안돼서 응가도 하더라구요~
찬스가 너무 좋아해서 또 구매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간식이 생기니 점점 젖도 덜 찾아요. 수유횟수도 줄어들고, 배변에도 좋고, 새로운 신맛을 접하는 표정을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7개월 아기 간식 떡뻥, 과일 말고 새로운 간식 고민이시면 먹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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