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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리스트

산골이유식 -중기이유식 후기

by 노력하는엄마 2020. 4. 7.

 

산골이유식

 



 

아기가 우유 이외에 먹는 주식인 이유식!
초기 이유식은 한 가지 재료로 하루 1번 먹는거라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중기가 되니 하루 2번 먹는 만큼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더군다나 요즘 코로나 때문에 주변사람을 만나기 힘드니 독박육아를 하게 되면서 힘에부쳐 시판이유식을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시판이유식 중 고르기가 힘들어 조리원 동기가 추천해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을 주문했습니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에서 난 재료를 이용해서 산골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해요. 이 곳에선 이유식 이외에도 반찬/국, 아기 간식, 지리산 식재료 등이 함께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유식의 가격은 중기 이유식 기준으로 낱개로 시키면 개당 4000원, 주단위로 주문하면 할인을 해줍니다.

주단위로 신청을 하면 1주 이유식수량, 총 주문 기간, 배송요일의 선택메뉴가 있어요. 이 선택지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으로 적용이 됩니다.

이유식 메뉴는 월별식단표에 나오는 메뉴를 배송해 주는 방식이고, 일요일 메뉴는 목금토 식단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낱개로 구매를 한다면 주문시점에서 가능한 메뉴 6가지 중 선택하는 방식이었어요.

 

 

 

시판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가 있다기에 일단 낱개로 4개를 주문을 했습니다. 맛보기 신청도 할 수 있지만 이미 품절상태라 그냥 주문을 해보았어요.

주문한 메뉴는 연근감자묽은죽, 한우만가닥버섯묽은죽, 홍미단호박묽은죽, 흰살생선시금치죽.

일단 포장은 아주 정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완충제와 아이스팩, 튼튼한 이유식 용기가 나란히 잘 정리되어서 배송되었어요. 그리고 이유식 양은 150g으로 많은 양이 들어있었습니다. 양이 충분해서 자기주도식을 하더라도 아기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제일 먼저 먹여본 연근감자묽은죽! 질퍽한 제형의 건더기가 보이지 않는 죽이었어요.

연근을 먹여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메뉴라 아기가 잘 먹을까 궁금했는데 잘 먹더라구요. 제 입맛에도 고소하게 괜찮았습니다.

 

같은 날 저녁으로 먹은 메뉴는 흰살생선시금치묽은죽!

비슷한 묽기에 쌀알과 건더기가 더 잘 보이는 죽이었어요. 

 

홍미단호박묽은죽.
단호박향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단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죽이었어요.

 

한우만가닥버섯죽.
고기향이 나는 고소한 죽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제가 한우죽을 매일 줘서 그런지 익숙한 맛이라 제일 잘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먹어봐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이유식을 사먹이는게 미안하다고 느끼는 엄마도 있으실 것 같은데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맛보게 해준다는 장점도 있고 퀄리티도 좋아서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소량의 이유식때문에 많은 재료를 사기엔 부담스러우니까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너무 간편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산골이유식에서는 야채육수를 쓰지만 저는 이유식 만들때 고기와 야채를 함께 우려낸 육수를 쓰고 또 고기를 듬뿍 넣어 이유식을 만드는 터라 평소보다 영양이 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긴했어요.

결론은 우리 아이는 잘 먹기도 했고, 퀄리티도 괜찮았고, 무엇보가 세상 간편하게 다양한 재료를 줄 수 있어서 힘들때만 주단위로 주문하려 합니다.

처음 정기배송을 주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아이간식과 이유식 책자까지 준다고 해요. 이유식 책자는 혹시 배송이 늦을 시 참고용이라고 하네요.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도 엄청 세심해서 놀랐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산골이유식 페이지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세요^^

http://ecomommeal.co.kr/html/?

다른 곳은 이용해 보지 않은 의견입니다.

혹시 시판 이유식을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