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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백반기행 인왕산 백반집 등 맛집정보!

by 노력하는엄마 2021. 2. 15.

 

백반기행 인왕산

 

 

 

2월 5일 89회 백반기행은 서울의 인왕산 자락에 있는 맛집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너무 먹고싶다!'고 느꼈어요~

인왕산 맛집기행 출발!

 


-- 나뭇잎스시 (초밥, 김치어묵우동) --

주소)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5길 1층

연락처) 02-395-1079


 

첫번째로 소개된 집은 신흥강자로 떠오른다는 일식집!

1개에 2500원하는 광어초밥!

와사비 위에 우리나라의 깻잎과 비슷한 '소엽'이라는 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회에 간장을 콕 찍는 것이 상급자!

 

 

 

식객의 평은 생선을 따로 씹어야할 만큼 생선이 두툼하다고 하네요~

사장님은 생선의 종류에 따라 밥양과 생선의 두께를 조절하신다고 해요!

 

백반기행 인왕산 초밥

 

 

두번째 메뉴는 서비스인 무조림!

전통 일식과는 다르게 고춧가루 등 한국적인 양념을 넣어서 퓨전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3번째 메뉴는 장어초밥!

장어위에 오이가 딱 올라가있는게 조금 다른 비주얼이에요!

 

인왕산 초밥

 

 

보면서 너무 궁금했던 장어와 오이 조합에 대한 시식평은...?

굿!

장어의 식감은 아주 부드럽고 위에 올라간 오이가 상큼함과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고 하셨어요!

 

 

 

마지막 메뉴는 추운 날씨만큼 뜨끈한 국물요리인 김치어묵우동!

일반 일식 우동과 다르게 사장님의 어머니께서 담그신 김치로 한국인의 입맛에 좀 더 맞는 칼칼한 맛!

 

 


-- 미인과 자연 (백반, 꼬막비빔밥) --

주소) 서울 종로구 세검정로9길 78

연락처) 02-3216-6389

** 가게가 협소해 전화 확인 후 방문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매일 반찬이 바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식 집밥'이라는 문구가 보이는 외관!

 

백반기행 인왕산 백반집

 

 

'식은 약이요, 약은 곧 식이다. 고로 식은 명이니라'

외관에 이렇게 음식이 단순한 음식이 아닌 약이될 수 있는 먹는 것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문구!

건강한 음식을 팔것 같은 포스가 뿜뿜~ 입니다.

 

 

 

이 식당은 메뉴판이 없어요~ 

식객님은 음식의 자부심이 있는 집이라고 바로 캐치하시네요!

 

 

 

줄줄이 나온 밑반찬!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평범하지 않아요. 밤이 올라간 깻잎장아찌와 무채와 함께 있는 오징어젓갈 무침!

오이소박이에도 당근이 없고 밤과 배가 들어가 있습니다. 당근에 있는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을 파괴하기때문에 당근을 넣지 않는다는 사장님! 전국의 당근품은 오이소박이가 민망해 질 것같은...ㅋㅋ

식재료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신 것 같아요. 멋진 사장님!

 

인왕산 백반
인왕산 백반집

 

 

좋은 재료로만 만들어진 밥상이 1인 8천원!

 

인왕산 백반집

 

 

백반집은 하루에 단 3시간만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이 집의 특식인 꼬막비빔밥은 꼬막, 미나리, 더덕 등 좋은 재료를 엄선해서 만드셨다고 해요~

 

 

 

맛도 좋고 약을 먹는 것 같다는 시식평! 

너무 가보고 싶은 집 중의 하나였어요 ㅜ !

 

 


-- 용금옥 (서울추탕, 추어튀김) --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1-2

연락처) 02-777-4749


 


 무려 1932년 일제강점기에 개업한 세번째 맛집!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전국에 있을까 말까한 영업기간만큼 남북조절위원회에서 북측인사가 이 가게의 안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분단전에도 인기 있었던 메뉴는 바로 추탕!
추어탕을 서울식으로 '추탕'이라고 한다고 해요.


첫번째 메뉴는 추어튀김!
미꾸라지를 통째로 튀긴 요리입니다~


허영만님의 평은 엄청 고소하고 바삭하다고 하셨어요~
'어른과자!'


두번째는 메인 메뉴인 추탕!!
한눈에 보아도 얼큰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인왕산 추탕


두분의 시식평은 엄청 맛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잉? 우리가 아는 추어탕 맛이 하나도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다음 사장님께서 설명하시길..
신선한 미꾸라지에게선 냄새가 안난다고 하십니다. 미꾸라지가 죽고 나면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요...ㅜ

 

추탕에는 옛날 배고픈 시절 한끼 든든하게 채울수 있도록 사골육수에 미꾸라지, 유부, 소곱창, 달걀, 두부가 들어가있고 밀가루를 풀어 걸쭉한 국물을 내셨다고 합니다.

한그릇에 모든 영양이 가득가득 담긴 '보양식'같은 느낌이었어요~

000

 


-- 지하손만두(냉채, 모듬만두, 만둣국) --

주소)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연락처) 02-379-2648


 

마지막 집은 인왕산의 개방과 함께 문을 연 27년 업력의 만둣집입니다.

멋진 뷰가 펼쳐진 주택구조의 가게! 

 

이 가게의 주 메뉴는 '서울식 만두'

저도 식객님과 같은 반응이었어요.. 잉? 서울식만두?

 

첫번째 메뉴인 냉채 등장!

섭산삼이라는 수라에 올린 전통간식과 오이가 어우러진 냉채, 허영만님은 '격이 있는 맛'이라고 평하시네요! 

 

만둣집의 만두 메뉴 등장!

 

채소만두, 편수, 찐만두, 김치만두 4가지의 모양도 맛도 다른 만두가 있습니다. 

인왕산 만두

 

솔직하신 전라도 출신의 허영만님의 평!

타지방에서는 간이 좀 더 있다보니 간이 삼삼하다는ㅋㅋ 그래도 간장과 반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둣국도 비슷하신 평~ 맹탕 ㅋㅋㅋㅋㅋ

 

위에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와 김치, 조선간장으로 다양하게 간을 맞춰 먹으면 싱겁게 느낀 사람도 간을 맞춰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상깊었다는 식객님! 색다른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맛이 궁금해지긴 했어요~

 

[이 포스팅의 사진과 내용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9회 인왕산편에서 발췌하였습니다.]